복음 묵상 349

누군가의 안에 있다는 것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저는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는 제 안에 계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으로, 인간과 하느님이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하느님을 간직하고 계시는 예수님이, 우리 안에 있는 것은 무엇일지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우리 안에 계시다 예수님은 기도를 통해, 자신 안에 하느님이 계심을 고백합니다. 어떠한 존재가 누군가의 안에 있다는 것은, 내면 깊이 그 존재를 간직하며, 마음으로 느끼고 있는 것을 이야기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언가를 정말로 간절히 원할 때, 그리고 너무나도 절박할 때, 우리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신이라는 존재를 찾곤 합니다. 마지막 지푸라기라도 잡는 ..

복음 묵상 2022.06.02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해 주십시오." 거룩해진다는 것과 진리가 무엇인지, 그리고 진리로 인하여 어떻게 거룩해질 수 있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거룩하신 아버지 예수님은 하늘을 보며, 아버지이신 하느님께 청합니다. 하느님이 거룩하신 것처럼, 우리도 거룩해질 수 있도록 말입니다. '거룩함'은 신만이 지닐 수 있는 특별함과 고귀함을 나타내기도 합니다. 그러한 거룩함이 인간인 우리에게 해당되는 표현이 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하느님께 사람들이 자신들처럼 하나가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십니다. 성부이신 하느님과 성자이신 예수님, 그리고 성령은 모두 거룩한 상태의 하느님입니다. 따라서 하느님과 ..

복음 묵상 2022.06.01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어찌 된 일입니까?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내 주님의 어머니께서 저에게 오시다니 어찌 된 일입니까?"입니다. 엘리사벳의 고백을 통해, 엘리사벳과 성모님의 만남이 어떠한 의미를 지녔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마리아의 방문 오늘 복음에서는, 성모님이신 마리아가 엘리사벳의 집에 방문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잉태한다는 것은 정말로 복된 일이라고 일컬어지지만, 당시 처녀였던 마리아가 감당하기에는, 굉장히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을 잉태하였다는 진실을 받아들여주지 않는 현실 때문이라도, 마리아의 여정은 '기쁨'보다는 '고난'에 가까웠을지도 모릅니다. 그 과정을 남편인 요셉이 옆에서 함께 해주었지만, 예수님을 잉태한 몸으로 스스로 견뎌내야 하는 과정이 있..

복음 묵상 2022.05.31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러한 질문을 던지십니다. "이제는 너희가 믿느냐?" 예수님의 이 질문은 당시의 제자들에게도, 그리고 지금의 우리에게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을 향한 믿음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드러내 놓고 이야기하시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더 이상 비유로 말씀하시지 않고, 드러내 놓고 말씀하시는 것을 통해, 예수님이 하느님에게서 오신 분이라는 것을 믿게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제자들은 이러한 믿음과 함께, 예수님을 향한 굳건한 의지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우리 역시 삶 속에서, 제자들과 같은 경험을 할 때가 있습니다. 삶에서 경험한 무언가를 바라보며, '마치 진정한 사랑은 이런 것이 아닐까?' 혹은,..

복음 묵상 2022.05.30

높은 곳에서 오는 힘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을 내가 너희에게 보내주겠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분'이라는 표현은 성령님을 떠오르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께서 이야기하신, 그리고 우리에게 보내주실 성령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성경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수난과 죽음이,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지는 것임을 이야기하십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은 단순히 정해진 운명만을 이야기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이루어진다는 것은 어쩌면,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생명의 길로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하느님은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많은 것들..

복음 묵상 2022.05.29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는 날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날에 너희는 내 이름으로 청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간절한 무언가가 생길 때,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하고는 합니다. 예수님께서 직접 말씀하신 '그날'에 예수님의 이름으로 청할 것이라는 것은 어떠한 것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복음 전문을 읽으며, 이 말씀 구절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무엇이든지 주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하느님께 청하면, 무엇이든지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만약 자신이 청하는 대로 무엇이든지 받을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은 마치 동화 속 이야기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심지어 동화 속에서는 세 가지 소원만을 말할 수 있는데, ..

복음 묵상 2022.05.28

아무도 빼앗지 못할 기쁨

아무도 빼앗지 못할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기쁨을 아무도 너희에게서 빼앗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기쁨을 느낄 때도, 슬픔을 느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빼앗기지 않을 기쁨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도, 경험해보지도 못한 것 같습니다. 아무도 우리에게서 빼앗지 못할 기쁨이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근심이 기쁨으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슬픔과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예고하신 제자들의 애통함과 근심은, 예수님과의 이별 후에 일어날 상황을 이야기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각기 다른 시기와 상황 속에서, 그러한 슬픔을 경험합니다. 그 근심과 슬픔이 불행이 되어, 우리를 괴롭게 할 때도 있지요. 하지만..

복음 묵상 2022.05.27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조금 있으면, 조금 더 있으면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는 나를 더 이상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다시 조금 더 있으면 나를 보게 될 것이다." 아마도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는 상황을 이야기하시며, 이러한 말씀을 하신 것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이 말씀을, 복음 전문을 읽으며 더 깊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다시 보게 될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자신을 더 이상 볼 수 없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조금 더 있으면 예수님을 다시 볼 수 있음을 이야기하시지요.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전해 들은 우리는, 예수님의 이러한 말씀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추측할 수 있지만, 당시 제자들에게는 굉장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아..

복음 묵상 2022.05.26

진리로 이끌어주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진리의 영께서 오시면 너희를 모든 진리 안으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진리의 영이신 성령의 이끄심으로 진리를 깨달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 것 같습니다. 진리를 탐구하려는 우리에게 진리를 깨닫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그 일은 우리의 능력이 아닌, 성령의 이끄심으로 가능하다고 이야기하십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오늘의 말씀 구절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감당하지 못한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것이 많지만, 지금의 제자들은 아직 그 진실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진리, 또는 진실을 추구합니다. 그러나 그 모두를 한 번에 받아들이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일지도 모릅니다. 예수님의..

복음 묵상 2022.05.25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잘못된 생각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보호자께서 오시면 죄와 의로움과 심판에 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을 밝히실 것이다." 이 말씀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보호자는 어떤 존재이며, 또 세상의 그릇된 생각은 무엇일까?'라는 궁금증이 생깁니다. 이러한 호기심과 함께,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어디로 가십니까? 오늘 복음에는 이별을 말씀하시는 예수님과 제자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나는 이제 나를 보내신 분께로 간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 말씀에 제자들은 근심에 가득 차며 어디로 향하는지를 묻지 않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아마도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음"을 말씀하신 것을 알고 그러한..

복음 묵상 2022.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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