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길이요 ,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

통하지 않고서는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께 갈 수 없다." 이 구절을 읽고 몇가지 질문을 던져봅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여정에서, 예수님의 도움 없이는 그 길을 걸을 수 없다는 의미일까요? 아니면, 예수님을 거치지 않고서는 하느님을 만날 수 없다는 이야기일까요?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의 말씀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예수님은 제자에게 스스로를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소개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하느님께로 향하는 유일한 방법이며, 예수님을 만난 사람만이 하느님을 만나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하십니다. 그렇게 자신을 소개하는 예수님께 제자들은, 하느님을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그 말에 예수님..

복음 묵상 2022.05.03

하느님의 일, 예수님을 믿는 것

너희가 믿는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하느님의 일은 그분께서 보내신 이를 너희가 믿는 것이다"입니다. 신앙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를 체험하고 나면, 하느님의 일을 하며 살아가겠다고 자처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 구절은 예수님을 믿는 것이 하느님의 일이라는 것을 일러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께서 이야기하시는 "하느님의 일"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예수님을 찾는 사람들 적은 양의 식량으로도 오천명을 먹이신 기적을 체험한 이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닙니다. 그들은 배를 타고 건너는 수고로움을 감수하면서까지 예수님을 찾아다닙니다. 그렇게 다시 만나게 된 예수님은 그들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징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놀라운 ..

복음 묵상 2022.05.02

사랑의 고백과 사랑의 확인

나를 사랑하느냐 오늘 복음 말씀 구절 속 예수님은 이렇게 질문하십니다. "너는 이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이 구절을 듣고 사랑에 대해, 그리고 그 표현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사랑의 고백과 사랑의 표현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사랑의 확인 흔히 연인 사이에서 사랑을 확인하려고 서로에게 질문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얼마큼 자신을 사랑하는지, 그러고 그 누구보다 자신을 사랑하는지를 확인하고는 하지요. 오늘 복음 속 예수님도 제자들에게 그러한 사랑의 확인을 하는 듯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사랑 확인에는 조금은 특별한 무언가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외면하고 떠나버렸던 제자들에게 다시 사랑에 대해 묻습니다. 자신의 죽음 앞에서도, 그러고 ..

복음 묵상 2022.05.01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

호수 위를 걸어오시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어 배에 가까이 오시는 것을 보고 두려워하였다."입니다. 누군가가 호수 위를 걸어서 오는 장면을 상상해봅니다. 그 사람이 평소에 잘 알고 있던 가족일지라도, 그 광경은 여전히 놀랍고 충격적으로 다가옵니다. 당시 그러한 예수님을 바라본 제자들이 두려움을 느낀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러한 제자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당시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를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생각하지 못한 상황 복음 속 제자들은 물 위를 걷는 예수님을 바라보고 두려움을 느낍니다. 예수님과 함께한 세월이 있었지만, 물 위를 걷는다는 사실은, 함께한 세월이 무색해질 정도로 ..

복음 묵상 2022.04.30

배고픔에서 우리를 구해주는 하느님

감사기도와 나눔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예수님께서는 빵을 손에 들고 감사를 드리신 다음, 자리를 잡은 이들에게 나누어 주셨다."입니다. 익히 들어왔던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하시는 것일까요? 감사를 드리는 것과 나누어 주시는 것, 예수님이 행하셨던 행동 하나하나를,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분명한 현실, 식량난 예수님을 따르는 일행에는 군중이라 기록될 만큼 많은 이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병자들을 치유하는 기적을 본 후로, 예수님을 따라다녔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따르면서 얼마나 부푼 마음을 지녔을지를 상상해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이들은 각자의 이상적인 것을 꿈꾸며, 그 여정을 시작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모인 사람들이 마주해야 ..

복음 묵상 2022.04.29

모든 것 위에 계시는 분

모든 것 위에 계시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위에서 오시는 분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입니다. 위에서 오신 분은 누구이며, 또 모든 것 위에 계신다는 의미는 무엇인지를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위에 있다"라는 표현에 대해 조금 더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얼마나 위에 있는가 오늘 복음에서는 위에서 오시는 분, 즉 예수님은 모든 것 위에 계신다고 이야기합니다. 우리는 흔히 예수님을, 혹은 하느님을 믿는다고 말하지만 각자만의 "신의 위치"를 정해놓을 때가 있습니다. 복음에서는 말 그대로 모든 것 위에 계시다고 표현하지만, 우리는 정작 그분 위에 몇 가지를 더 올려놓고는 합니다. 무언가를 두려워할 때, 혹은 무언가에 대한 근심과 걱정이 가득해질 때가, 예수님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는 때가 아닐까..

복음 묵상 2022.04.28

영원한 생명을 위해 선택해야 하는 것

멸망하지 않는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입니다. 누구나 멸망보다는 영원한 생명을 원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하지만 세상 속에서는 그 누구도 죽음을 피해 갈 수는 없어 보입니다.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것은 어떻게 가능할지, 그리고 그 일이 예수님을 믿는 것과는 어떻게 연결되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하느님께서 내어주시다 오늘의 복음은 우리를 너무나도 사랑하셔서 자신의 외아들을 내주었다는 하느님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또한, 하느님의 외아들인 예수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허락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보낸 목적은 세상의 심판이 아닌 "구원"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여기서 하나의 의문이 생깁니다..

복음 묵상 2022.04.27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

위로부터 태어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너희는 위로부터 태어나야 한다."입니다. 이 말씀 구절을 통해 많은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는 어디서부터 왔으며, 어디로 가는지를 조금 더 곱씹어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은 무엇일까'와 같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세상에 이미 태어난 우리들이 어떻게 또다시 태어날 수 있을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영에서 태어나다 예수님은 자신이 위에서부터 왔다고 늘 말씀하셨습니다. 위에서 오신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위로부터 태어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위로부터 태어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뒤이어 말씀하신 내용을 살펴보면 바람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자신이 불고 싶은데로 부는 바람이 영에..

복음 묵상 2022.04.26

진정한 겸손, 걱정을 내맡기다

그분께 내맡기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 속 베드로 사도는 "여러분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내맡기십시오."라고 이야기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것, 그리고 그분을 믿는 것이, 어쩌면 우리의 모든 걱정을 그분께 맡기는 것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독서 전문을 읽으며, 우리의 걱정을 예수님께 내맡기는 것에 대하여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겸손, 하느님이 주신 것 독서에는 겸손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우리는 흔히 겸손이라는 것을 미덕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올바른 겸손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때로는 겸손을 가장하며, 자신의 것을 더욱 내세우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 사도는 하느님의 강한 손 아래에서 자신을 낮추는 것이 겸손이라 말합니다. 아무래도 겸손은 우리가 가진 것이 ..

복음 묵상 2022.04.25

보지 않고도 믿을 수 있을까?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 오늘 복음 말씀 구절 속 예수님은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 속 예수님은 보고서야 믿는 이를 나무라듯 말씀하십니다. 뒤이어,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라는 말도 덧붙이십니다. 예수님을 보지도 않고 믿는다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 일이 정말 가능한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두려움에 문을 잠그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은 예수님이 죽임을 당하고 사라지자, 유다인들이 자신들마저 헤칠 것이라는 두려움에 문을 잠그고 숨어있습니다. 제자들은 마치 전쟁에서 진 패잔병들처럼, 인질이 되지 않기 위해 도망 다니고 있습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

복음 묵상 2022.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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