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죄를 짓는 것과 죄를 짓지 않는 것

죄짓지 마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 예수님은 "이제부터 다시는 죄짓지 마라."라고 이야기하십니다. 죄인을 용서해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통해, 죄를 짓는 것이 무엇이며,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죄인을 용서하시고 돌려보내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상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죄를 지은 사람 사람들은 예수님께 죄를 지은 사람을 데려와서,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를 따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은 사람을 돌로 쳐 죽일 생각을 합니다. 예수님은 땅에 무언가를 적으시더니, '죄가 없는 사람'부터 돌을 던지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사람들은 하나둘씩 집으로 돌아갑니다. 생각해보면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고 죄를 지은 사람..

복음 묵상 2022.04.03

무언가를 정답이라고 생각할 때

참된 그 답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는 "저분은 참으로 그 예언자시다."라는 말씀이 등장합니다. '참으로 그 예언자'라는 표현은 참되고 유일한 '그 사람'을 지칭하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 유일한 정답을 찾은 것만 같은 표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복음 전문을 읽어보며, 예수님을 향한 이러한 고백이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를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다양한 시각 삶에서 마주치는 다양한 사람들과, 수많은 상황들에 대한 시각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당시 예수님을 바라보던 사람들의 생각과 시선은 모두 달랐습니다. 누군가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또 누군가는 '예언자'로 바라보았습니다. 어떤 이에게는 예수님이 '스승'이었으며, 또 어떤 이에게는 '거짓말쟁이'였습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시대에서..

복음 묵상 2022.04.02

하느님이 보내신 분이라고?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 속,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나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스스로가 아닌 하느님이 보내서 오셨다는 이야기일까요?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께서 그때 당시, 그리고 지금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시는 말씀이 무엇인지를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드러나지 않는 것 오늘 복음에 기록된 내용을 살펴보면, 당시 예수님은 유다인들에게 상당한 위협을 받고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상황에서 무모하게 드러나는 행동을 주의하시는 듯합니다. 마치 정말로 드러나야 할 때를 기다리시듯 말이죠. 우리는 때때로 드러나고 싶어 할 때가 있습니다. 자신의 무언가가 남들의 주목을 받기 시작할 때, 그리고 자신을 찾는 이가 많아질 때 우리는 더욱 드러..

복음 묵상 2022.04.01

나를 증언해주는 것, 말과 행동의 일치

나를 증언해주는 것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나를 위하여 증언한다."입니다. 나를 위하여 증언해준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집니다. 복음 전문을 읽어보며, 내가 하는 일들이 나를 어떻게 증언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증언의 유효성 복음에서는 자신을 위한 증언은 유요 하지 못하다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우리를 위해 증언하는 예수님의 증언은 유효하다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이야기를 할 때, 자신에게 유리한 입장으로 치우쳐서 표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한 사람의 입장만 들어서는 안된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요. 때때로 사람들은 어떠한 대상에 대한 신뢰를 위해 증언을 요구합니다. 그 증언을 당사자가 아닌, 다른 곳에서 얻었을 때 더욱 신뢰합니다. 증언..

복음 묵상 2022.03.31

아버지를 따라하는 아들 (자녀는 부모의 거울)

아버지를 따라서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그분께서 하시는 것을 아들도 그대로 할 따름이다."입니다. 하느님의 아들인 예수님의 행적이, 어디서 비롯되는 지를 생각하게 하는 구절인 것 같습니다. 복음 전문을 읽어보며, 예수님은 오늘 우리에게 무엇을 전하고자 하시는지를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하느님의 아들 복음 속 예수님은 자신이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이야기합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이 말에 굉장한 반감을 표출합니다. "하느님의 아들"이라는 표현을 통해 예수님은, 무엇을 이야기하고자 하셨을까요? 예수님은 자신이 두드러지기 위해서 그러한 표현을 사용하신 것은 아닐 겁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통해, 우리가 보지 못하는 하느님의 모습을 바라보기를 원하셨을 겁니다. 부모님을 이해할 때 때로는 자신의 부모님이 이해되지 않..

복음 묵상 2022.03.30

들것을 들고 일어나 걷는 것

건강하게 되었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 예수님은 "자, 너는 건강하게 되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몸과 마음의 건강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간절히 바라는 것 중 하나일 것입니다. 오랫동안 아파왔던 사람이, 건강해지는 것은 기적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당시 예수님이 행하신 기적은 우리에게 어떠한 의미를 전해주는지, 복음 전문을 살펴봅니다. 복음 전문 건강해지고 싶으냐? 복음 속 예수님은 서른여덟 해나 앓아온 사람에게 이렇게 묻습니다. "건강해지고 싶으냐?" 예수님은 이처럼 아픈 사람을 놀린다고 생각할 만큼 당연한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이러한 질문은 또 다른 생각도 들게 합니다. "우리는 건강해지고 싶어 하는가?" 때로는 건강해지는 방법과 길을 누구보다 잘 알면서도, 그러한 선택을 하지 않을 때가 ..

복음 묵상 2022.03.29

새 하늘과 새 땅, 이상과 현실의 균형

하느님이 창조하는 것 오늘 성경 말씀 구절에는 이런 말씀이 등장합니다. "내가 창조하는 것을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하여라." 그렇다면 하느님께서 창조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그리고, 그것을 통해 대대로 기뻐하고 즐거워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독서 전문을 읽으며, 오늘 말씀 구절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독서 전문 새 하늘과 새 땅 오늘 독서 속 하느님께서는,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할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이는 우리가 죽어서만 갈 수 있는 천국을 말하는 것일까요? 그곳에 가면 예전의 것들은 기억되지 않고, 떠오르지도 않을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어찌 보면, 새로운 세상은 인류가 그토록 찾아 해 메던 이상적인 세계(유토피아)를 이야기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창조하시는 것은 이상 ..

복음 묵상 2022.03.28

하느님이 미울 때 화해하는 법

새로운 피조물 오늘 독서의 말씀 구절을 통해,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합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그는 새로운 피조물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이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궁금증이 생깁니다. 독서 전문을 읽어보면서 '새로운 피조물'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그리스도 안에 있는다는 것 새로운 피조물이 되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 안에 있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오늘 독서 안에서는 "화해"라는 단어가 반복되어 등장합니다. 그리스도 안에 있는다는 것은 하느님과의 화해를 의미하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화해는 예전의 불편했던 마음을 새로운 마음으로 변화시켜줍니다. 하느님과 화해하는 것 화해는 누군가와 다툰 후에야 가능합니다. 그러니..

복음 묵상 2022.03.27

하느님을 안다는 것, 하느님이 원하는 것

돌아가자, 주님께로 오늘 복음 말씀 구절 속 화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자, 주님께 돌아가자." 이 구절을 읽고 나니, 무언가 뭉클한 감정이 마음속에서 돋아나는 느낌이 듭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이 지치기도, 다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신의 모습을, 남들은 물론, 자신마저 알아차리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주님께 돌아가는 것은 무엇인지를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병 주고 약 주기 독서에는 하느님이 우리를 잡아 찢고, 또 싸매 주시리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면 '병 주고 약 주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는 흔히 세상에서 괴로움을 느끼고 어려움을 겪을 때, '세상이 날 버렸다'라는 표현을 쓰곤 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신이 나를 버렸다'라고 표현되기도 합니다..

복음 묵상 2022.03.26

말씀하신 대로 (행복의 내비게이션)

말씀하신 대로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는 성모 마리아의 고백이 등장합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성모님의 응답 안에는 하느님을 향한 부드러운 순종이 느껴집니다. 복음 전문을 살펴보며, 진정한 순종은 무엇인지, 그리고 성모님은 어떻게 순종을 택할 수 있었는지를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천사의 기쁜 소식 처녀였던 성모님에게 어느 날 가브리엘 천사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기쁜 소식이 있다며, 마리아가 겪게 될 어떠한 상황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그 소식은 사람의 상식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심지어 마리아의 목숨을 위협할 수도 있는 상황을 담고 있었습니다. 가브리엘 천사는 마리아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며, 하느님의 아드님인 예수님을 잉태할 것이라는 사실을 전달합니다. 예언의 결말을 아..

복음 묵상 2022.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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