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오늘 복음 말씀에는 이러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시어 병자들을 고쳐주셨다." 당시 예수님께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지만, 예수님은 그들의 청을 모두 들어주시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등장한 병자들에게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서 그들을 고쳐주셨다고 기록되어있지요. 예수님께서 그들을 고쳐주기로 선택한, 그들을 향한 가엾은 마음은 무엇일지, 복음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예수님을 따르는 군중 세례자 요한의 죽음 이후,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는 세상에 점차 퍼지게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이야기를 들은 사람들은 각자의 염원을 품고 그분을 찾아 나섰지요. 예수님이라면 자신이 지닌 문제를 해결해주실 수 있을 것이라 희망하며, 그렇게 사람들은 예..

복음 묵상 2022.08.01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부유하더라도 사람의 생명은 그의 재산에 달려있지 않다." 이 구절은 부유함과 생명의 관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부유함, 그리고 생명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부를 얻기 위하여 사람들은 행복과 성공을 위해 살아갑니다. 그리고 많은 이들은, 그 성공과 행복이 '부유함'으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요. 또한, 수많은 매체를 통하여 등장하는 사례들 중, 부러움을 사며 많은 이들이 갈망하는 경우가 바로 "부"를 이루었을 때일 것입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물질적 부유함을 "경제적 자유"라고 표현하면서, 부유함의 가치를 더욱 부각하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다양한 종교에서는 "부유함"을 죄악..

복음 묵상 2022.07.31

우리의 길과 행실을 고치다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오늘 독서 말씀 속 화자는 이렇게 말합니다. "여러분의 길과 행실을 고치고, 주 여러분의 하느님 말씀을 들으십시오." 모두에게는 살면서 굳어진 각자의 길과 행실이 있습니다. 옳지 않은 방향으로 향해있는 그 길을 어떻게 고칠 수 있는지,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도성을 거슬러 예언하다 오늘 독서에는 예언자 예레미아가 등장합니다. 그는 한 도성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예언을 하지요. 이러한 예언을 반길리 없는 도성 사람들은, 예레미아의 목숨을 앗아가려는 마음을 품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미래를 부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그만큼 누구에게나 불쾌한 일일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어떠한 사람이 낭떠러지를 향하여 가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면..

복음 묵상 2022.07.30

생명의 물길을 따라서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살아서 나를 믿는 모든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살아서 믿는다는 것과 영원히 죽지 않는 것은 어떠한 연관이 있을까요? 복음 전문을 읽으며 믿음,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마르타와 마리아 오늘 복음에는 마리아와 마르타가 또다시 등장합니다. 과거에 예수님은 마리아와 마르타의 집에 머물며, 그들과 함께 친분을 쌓았었지요. 예수님이 집에 오셨을 때, 예수님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던 마르타와, 예수님의 앞에 앉아 말씀을 듣던 마리아의 모습이 생각납니다. 마르타와 마리아 자매에게는 라자로라는 오빠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라자로는 두 자매보다 일찍 세상을 떠나게 되지요. 라자로가 죽었다는..

복음 묵상 2022.07.29

물고기가 가득 찬 그물처럼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나라는 바다에 던져 온갖 종류의 고기를 모아들인 그물과 같다." 그물을 통해 하늘나라를 설명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비유로 말씀하시다 비유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것을, 우리가 알고 있는 무언가를 통해 설명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쩌면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개념을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은, 자신이 보고, 듣고, 겪었던 것들을 참고할 수 있는 비유가 유일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은 오늘도, 하늘나라를 가보지 못한 제자들과 우리들을 위하여, 비유를 통해 설명해주십니다. 어부와 그물 예수님의 비유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비유에 등장하는 요소들을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부가..

복음 묵상 2022.07.28

밭에 숨겨진 보물

밭에 숨겨진 보물 예수님은 다양한 비유들을 통해 우리에게 하늘나라를 말씀해주십니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 하늘나라는 밭에 숨겨진 보물과 같다는 예수님의 말씀은 많은 것들을 생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하늘나라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보물이 묻힌 땅 만약 예수님의 비유처럼 보물이 묻힌 땅을 발견한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까요? 방법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능한 한 빨리 그 땅을 구하려 할 것입니다. 땅에 숨겨진 보물의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에게는 그 땅의 가치가 다르게 보일 테니까요. 이처럼 보물을 발견한 사람은, 누가 시키지 않아도 자발적으로 그 땅을 사려할 것입니다. 하늘나라는 보물이 묻힌 땅과 같습니다. 그 보물의 가치는 너무나도 크기에..

복음 묵상 2022.07.27

섞여있는 세상 속에서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귀는 소리의 자극을 받아들이는 기관이지만, 그 소리에 담긴 의미를 받아들이는 역할까지 하지는 못합니다. 예수님께서 이야기하신 말씀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비유를 해석하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군중들이 떠난 후, 그들 앞에서 예수님이 말씀하셨던 비유에 대한 설명을 부탁합니다. 이러한 부탁에 예수님은, 제자들이 궁금해하던 가라지의 비유를 하나씩 설명해주시지요. 세상이라는 밭에 예수님이 뿌리신 좋은 씨는 하느님의 자녀들이고, 악마에 의해 뿌려진 나쁜 씨는 악한자의 자녀들이며, 세상의 종말에는 주님의 천사들이 이들을 구분하고 정리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

복음 묵상 2022.07.26

누군가의 축복을 빌어주기 위해서는

높은 사람, 섬기는 사람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 가운데에서 높은 사람이 되려는 이는 너희를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높은 사람을 떠올리면, 누군가를 섬기는 경우보다 누군가에게 섬김을 받는 경우가 먼저 생각납니다. 높은 사람이 되려면 왜 섬기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무엇을 원하느냐?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의 제자인 제베대오의 두 아들의 어머니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자신 앞에 엎드려 무언가를 청하려는 이 여인에게, 무엇을 원하는지를 묻습니다. 이에 그녀는 자신의 두 아들이 하늘나라에서 각각 예수님의 왼쪽과 오른쪽에 앉을 수 있기를 원한다고 말하지요. 아마도 부모가 가장 바라는 것은 자신의 자녀가 잘되는 것일 겁니..

복음 묵상 2022.07.25

청하면 주실 것이다

청하면 주실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우리가 무언가를 청할 때는,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청함과 주심에 대해,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기도하는 법 예수님의 제자 중 하나가 어느 날 예수님께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러한 질문에 예수님은 '주님의 기도'로 알려진, 하나의 기도를 알려주시지요. 놀랍게도 이 기도는 그리 길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화려하거나 웅장해 보이는 단어가 두드러지는 기도문도 아니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 기도에 담긴 뜻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느님께 청하는 세 가지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알려주는 그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

복음 묵상 2022.07.24

자라나도록 내버려 두어라

자라나도록 내버려 두어라 오늘 복음 구절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 때까지 둘 다 함께 자라나도록 내버려 두어라." 이 구절은 수확이라는 때에 이루어져야 할 무언가가 있음을 알게 해 주십니다. 수확 때까지 무엇을 내버려 두어야 하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좋은 씨와 가라지 예수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비유를 들며 설명하십니다. 하늘나라는 좋은 씨를 자기 밭에 뿌리는 사람에 비유할 수 있으며, 자라서 가라지가 될 씨앗을 뿌린 원수의 존재가 있음을 알려주십니다. 이에 제자들은 심긴 가라지를 뽑아낼 것이냐고 물어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수확 때까지 그것들을 두라고 말씀하시지요. 그 이유는 우리가 가라지를 뽑다가 심긴 밀도 함께 뽑아버릴 것이라는 염려 때문이었지요. ..

복음 묵상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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