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무엇을 위해 단식하는가? (슬퍼하는 이유)

혼인 잔치의 손님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혼인 잔치의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는 동안 슬퍼할 이유가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며, 그때는 그들도 단식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뒤이어 등장합니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우리에게 어떠한 것을 전하고자 하는 것인지, 복음 전문을 살펴보며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단식을 하는 것 복음 초반에 등장하는 바리사이들은 자신들이 단식을 많이 한다고 자랑하듯이 이야기합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의 제자들은 왜 단식을 하지 않느냐고 나무라듯이 질문하고 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제자들도 신랑을 빼앗길 때, 단식을 할 것이라고 대답합니다. 그렇다면 단식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음식을 먹지 않는 행위를 말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성경의 기록 성경에 기..

복음 묵상 2022.03.04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 (멈추지 않는 것)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그 과정에서 자신을 버리며, 날마다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죽게 한 십자가를 우리도 날마다 져야 한다니, 말씀 구절의 참뜻을 알아차리기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오늘 복음 전문을 살펴보며, 이 구절의 의미가 무엇인지 곱씹어봅니다. 복음 전문 자신을 버리는 것 예수님을 따라오려면 자신을 버려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나"를 찾는 것이 점점 중요해지는 시대에서 "나"를 버리라니요. 도무지 이해하기 어려운 요구입니다. 자신을 버린다는 말은, 스스로를 부정하라는 말로 오해되기 쉽습니다. 더 나아가, 자신보다 남을 우선시 하라는 것처럼 뒤틀려 받아들여질 때도 있습니다. ..

복음 묵상 2022.03.03

드러내 보이지 말아야 하는 것

보여주기 위한 일 세상에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싫어하는 유형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바로 위선자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은 "보여주기 식"의 행동들을 불쾌해합니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이러한 행동들을 주의하라고 일러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보여주기 위한 의로움을 행한 적은 없었는지, 그리고 왜 드러내 보이는 것이 좋지 않은 행동인지를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위선 위선이라 함은, 실제로는 선한 마음이 없으나, 그 행동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만을 취하는 일을 의미하는 듯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이러한 위선의 행동을 '스스로 나팔을 부는 행위'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위선은 왜 좋지 못한 행동일까요? 속이는 것 우리는 흔히, 자신의 행동에 대한 실제 목적을 다른 것으로 포장할 때, 누군가를..

복음 묵상 2022.03.02

모든 것을 걸어야 할 때 (희망을 건다는 것)

모든 희망을 걸어야 할 때 오늘 복음 구절에서는, 예수님이 나타날 때 받은 은총에 모든 희망을 걸으라 말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타날 때는 언제이며, 또 그때 받을 은총은 무엇인지, 그리고 모든 희망을 걸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지를, 복음 전문을 읽으며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복음에서는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 받을 은총에, 우리의 모든 희망을 걸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나타나실 때는 언제를 말하는 것일까요? 성경에는 아무도 그날을 알지 못한다고 표현되어있을 만큼, 그 정확한 때를 알려주는 부분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때론 잘못된 집단에서 이러한 때를 임의적으로 설정하고 악용하는 사례도 있기에, 매우 주의하며 받아들여야 하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죽음의 순간 예수님이 나타..

복음 묵상 2022.03.01

불가능한 일들을 마주했을 때 (의탁의 순간)

가능과 불가능 세상의 모든 일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 듯합니다. 자신이 실현할 수 있는 "가능"한 일들과,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하는, "불가능"한 일들로 말이죠.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는 이러한 경계를 허무는 듯한 말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그 경계는 사람이 아닌 하느님에 의해 허물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 전문을 살펴보며, 불가능한 것은 무엇이고, 또 그것이 가능해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는지를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사람에게 불가능한 것 복음에는 정말 재밌는 비유가 등장합니다. 불가능한 일의 한 예시로,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는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어려운 일은 재물을 많이 가진 자들이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라 이야기합니다..

복음 묵상 2022.02.28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 (눈먼이들의 열매)

눈먼 사람이 눈먼 사람을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야 없지 않으냐?"라는 질문은 지금 걸어가고 있는 길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또 지금 누구를 따라서 걸어가고 있는지, 그리고 누군가를 인도하려는 자신이 눈은 뜨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눈먼 사람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인지 복음 전문을 살펴보며 생각해봅니다. 복음 전문 눈이 먼 사람 눈이 먼 사람은 앞을 보지 못합니다. 눈이 먼 사람이 스스로 앞을 보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 누군가에게 의지하거나 조심스럽게 걸어갈 것입니다. 하지만 눈먼 사람이 자신의 눈이 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심지어 그 사람이 다른 사람을 인도하려 한다면 어떨까요? 눈 속의 들보 사실 앞이 보이던 사람이 시..

복음 묵상 2022.02.27

쓰다듬어 주세요 (어린아이처럼 되는 것)

어린아이를 막지 마라 오늘 복음에서는 어린아이가 예수님께 다가오는 상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중 예수님께 다가오는 어린아이를 막지 말라고 하시는 장면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뒤이어 이러한 궁금증도 생깁니다. 제자들은 왜 어린아이를 막으려 했을까요? 또 그러한 제자들을 예수님은 왜 말리셨을까요? 복음 전문을 읽으며 당시의 상황을 상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상상해봅시다 복음 속 상황을 상상해봅시다. 당시 예수님은 많은 가르침과 치유를 행하는 위대한 존재로 사람들에게 전해졌습니다. 때문에 예수님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가르침을 얻기 위해서, 또는 자신의 아픔을 치유받기 위해서 먼길을 걸어왔습니다. 심지어 어떤 이들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그 길을 나서기도 했습니다. 예수님 앞에 도착하였다고 하더라도, 예수님을 멀리..

복음 묵상 2022.02.26

맹세하지 마세요. (무언가를 건다는 것)

맹세하지 마시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는 "맹세하지 마십시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끔 기도와 맹세를 혼동할 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좋은 기도는 더 큰 맹세로 가능해진다고 착각할 때가 많아서인 것 같습니다. 때로는 자신이 더 많은 것을 걸고 약속할 수 있어야, 상대에 대한 신뢰와 소중함이 더욱 잘 전달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맹세는 옳은 방향이 아닌가 봅니다. 복음 전문을 읽어보며, 예수님은 우리에게 어떠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시는지 귀 기울여 봅니다. 복음 전문 남을 탓하지 마시오 복음의 첫 부분에서는 형제를 서로 원망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필자는 어려움을 마주했을 때, 남 탓을 자주 하곤 합니다. 남 탓을 하게 되면 당장 마음이 편할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마음은 더 괴로워집니다. 남..

복음 묵상 2022.02.25

소금이 짠맛을 잃게 된다면

소금의 비유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은 소금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소금이 짠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맛을 내겠느냐?"라는 질문에 이러한 생각을 해봅니다. '만약 소금에 짠맛이 없다면 어떻게 할까?' 소금에 짠맛이 없다면, 그것은 더 이상 소금이 아닐 것입니다. 짠맛이 없는 소금은 사용할 이유도 없습니다. 복음 전문을 읽어보며, 소금의 비유에 담긴 의미를 조금 더 살펴봅니다. 복음 전문 짠맛을 잃어버리는 것 소금이 짠맛을 잃어버리는 것은, 그 원래의 모습을 잃어버리는 것을 이야기하는 듯합니다. 사람의 경우라면, 본래 만들어진 사람의 모습을 잃는 것이 그 짠맛을 잃어버리는 것이겠지요. 사람의 어원 "사람"이라는 우리말의 어원에서는 정말 신비한 의미를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람"이라는 단어는 '삶'의 의미를..

복음 묵상 2022.02.24

한 줄기의 연기처럼 (무엇을 추구해야 하는가?)

한 줄기의 연기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서는 우리를 한 줄기 연기에 빗대고 있습니다. 잠깐 보였다가 사라지는 연기라는 표현에서 유한함, 허무함 등이 느껴집니다. 이러현 표현을 통해 하느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는 것인지, 복음 전문을 읽어보며 살펴봅니다. 복음 전문 어디서, 무엇을 하며 살지 복음의 첫 부분에는 어디에서 무엇을 먹고살지를 계획하는 모습을 비판하는 듯한 장면이 등장합니다. 뒤이어 '내일을 알 수 없다'라는 말을 통해 삶에 대한 계획은 무의미하다는 것처럼 말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그런 것일까요? 자신이 살고자 하는 곳을 정해놓고, 무엇을 하며 돈을 벌지를 계획하는 게 잘못된 것이라면, 어떠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계획을 하지도 않고 돈을 벌지도 않..

복음 묵상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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