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지나친 욕심은 행복을 지나치게 만든다

모든 탐욕을 경계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 탐욕으로 인해 누군가가 망가지고, 고꾸라지는 것을 우리는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모든 탐욕을 경계한다는 것은 무엇일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부유함을 위하여 오늘 복음에는 '탐욕'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때로는 '모든 탐욕을 경계하여라'라는 말씀이, 그 어떤 것도 바라지 말며, 그 어떤 것도 가지려고 하지 말라는 극단적인 표현처럼 다가오기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은 우리에게, 모든 욕구를 없애버리고, 그 무엇에도 아무 반응을 하지 않는 존재가 되기를 바라는 것이 아닙니다. 탐욕이란 단어를 사전에서 찾아보면, "지나치게 탐하는 욕심"이라고 표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무언..

복음 묵상 2022.09.10

눈 속의 티끌과 들보

티끌과 들보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는 어찌하여 형제의 눈 속에 있는 티는 보면서,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는 깨닫지 못하느냐?." 타인의 잘못은 눈에 쉽게 발견하면서도, 자신의 잘못된 점은 쉽게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눈 속에 있는 티끌과 들보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예수님은 오늘 제자들에게, 그리고 우리들에게 비유 하나를 말씀해주십니다. '눈먼 이가 눈먼 이를 인도할 수는 없다.' 이 표현은 우리가 올바른 길을 가기 위해서, 혹은 누군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기 위해서, 앞을 볼 수 있는 눈이 있어야 함을 일깨워줍니다. 물론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물리적인 차원의 길이 아닌 것처럼, 이 길을 볼 수 있..

복음 묵상 2022.09.09

하느님께서 함께 계시다

성령으로 잉태한 사실이 드러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마리아가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한 사실이 드러났다." 이 구절은 성령의 도우심과 사실의 드러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성령과 드러남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예수님의 족보 마태오복음은 예수님의 족보를 나열하며 시작합니다. 믿음의 조상인 아브라함부터 수많은 세대를 거쳐 예수님까지 이어지는 족보이지요. 그들 중에는 성경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도 찾아볼 수 있지만, 족보는 별다른 설명 없이 '누가 누구를 낳았다'라는 간단한 사실만을 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족보의 특성은 많은 생각들로 이어집니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신의 세대를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신이 삶에서 겪고 있..

복음 묵상 2022.09.08

어떤 것이 행복일까?

행복하여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행복하여라, 지금 굶주리는 사람들! 너희는 배부르게 될 것이다." 예수님은 행복에 대해 여러 가지 말씀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이 쉽게 이해되지는 않지요. 지금 굶주림을 느끼는 사람이 어떻게 행복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그 행복은 무엇과 연관되어있는 것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행복과 불행 오늘 복음을 통해 예수님은 "행복"과 "불행"에 관한 몇 가지 선언을 하십니다. 하지만 그 말씀들에서 언급된 상황들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행복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보이지요. 예수님은 '행복하여라'라고 말씀하시면서 무언가가 결핍된 상황들을 나열하십니다. 예수님께서 나열하신 가난한 사람들, 굶주린 사람들, 우는 ..

복음 묵상 2022.09.07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하게 씻겨지다

깨끗이 씻기다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 구절이 등장합니다. "여러분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이 씻겼습니다." 예수님의 이름과 하느님의 영으로 깨끗해진다는 것은 무엇인지,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다른 사람과 문제가 있을 때 오늘 독서 속 바오로 사도는 이해하기 쉽지 않은 말들로, 무언가를 열성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바오로 사도는 우리와는 무관할 것 같던 '심판'이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새로운 사실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간혹, 또는 자주 다른 사람과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저마다의 시선에서 그 상황을 판단하며 규정짓습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심판을 받을 존재이지만, 세상 속에서는 수많은 심판을 하면서 살아가고 ..

복음 묵상 2022.09.06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어나 가운데에 서라." 일어난다는 것과 가운데에 서는 행위를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며, 복음 전문과 함께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 오늘 복음에는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가 있던 회당 안에는 예수님과 예수님을 모함하려 하는 무리들도 함께 있었지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예수님을 못마땅하게 여기며, 예수님을 고발할 기회를 엿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에 개의치 않던 예수님은, 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회당 가운데로 오게 하여 공개적으로 치유하십니다. 예수님은 오른손이 오그라든 사람을 치유하시기 전, 회당에 모인 사람들을 향해 이렇게 외칩니다. 안식일에 좋..

복음 묵상 2022.09.05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예수님을 따르다

제 십자가를 지고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은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자신의 십자가를 짊어진다는 것과 예수님 뒤를 따라간다는 것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미워하지 않으면 예수님은 오늘 복음에서,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길에서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 아내와 자녀, 형제와 자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미워하지 않으면 제자가 될 수 없다"라는 이야기는 분명, 단번에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를 위해서, 또 자신의 가족을 위해서, 또 누군가는 서로를 형제와 자매라고 부르는 집단을 위해서, 그것도 아니라면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살아가..

복음 묵상 2022.09.04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안식일의 주인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이 구절은 안식일이라는 형식에 갇혀, 본질을 잊어버린 우리들에게 무언가를 일깨워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우리가 깨달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 오늘 복음에서는 밀 이삭을 뜯어 손으로 비벼 먹는 예수님의 일행에게,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을 하고 있다며 비판하는 바리사이들이 등장합니다. 이러한 바리사이들에게 예수님은 성경에 기록된 다윗의 사례를 드시며,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말씀하시지요. 그렇다면 바리사이들은 안식일에 해서는 안 되는 일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였을까요?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안식일은 하느님을 기억하며 "쉬는"..

복음 묵상 2022.09.03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러한 말씀을 하십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새로운 것을 새로운 그릇에 담아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지, 그리고 이 비유에서 우리가 알아차려야 할 사실은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먹고 마시다 복음에 등장하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오늘도 어김없이 예수님을 공격합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의 모습을, 요한과 그의 제자들의 모습과 비교하면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행실이 잘못되었다고 지적하지요. 바리사이와 율법 학자들은, 예수님의 일행이 자주 단식하며 기도해야 마땅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무작정 단식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라, 단식을 해야 할 때에 단식을 하는 것이 중요함을 말씀하십니다. 적절..

복음 묵상 2022.09.02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다

말씀대로 그물을 내리다 오늘 복음 말씀에는 이러한 구절이 등장하십니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제가 그물을 내리겠습니다." 스승님의 말씀대로 행한다는 것과 그물을 내리는 것에 대해,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시몬의 배에 오르다 오늘 복음에는 예수님이 시몬의 배에 오르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시몬은 예수님께서 훗날, 베드로라는 이름을 붙여주시는 물고기를 낚던 어부였습니다. 예수님은 군중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던 도중, 시몬의 배에 올라, 잠시 머물게 됩니다. 그때 예수님은 시몬에게 깊은데로 저어나가서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시지요. 시몬은 조금 전까지도 고기를 잡기 위해 수차례 그물을 던진 상태였습니다. 아무리 군중들에게 좋은 가르침을 전하던 예수님이었을지라도, 어부의 눈에는 그저 그물을 ..

복음 묵상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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