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표징을 요구하다

표징을 요구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하느님께 기도를 드리며 다양한 표징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표징을 요구하는 우리의 마음은 되돌아보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요나 예언자의 표징은 무엇이었으며, 그 밖의 어떠한 표징도 받을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악한 세대 군중이 모여들자, 예수님께서는 "이 세대는 악한 세대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표징을 요구하지만, 요나 예언자의 표징 외에는 그 어떤 표징도 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도 말씀하시지요. 예수님께서는 도대체 그들의 어떠한 마음을 보고 "악한 세대"라고 표현한 것이었을까..

복음 묵상 2022.10.10

예수님께 감사드리는 것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오늘 복음에는 이러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그는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드렸다." 예수님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드리는 것은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열 사람의 나병 환자 복음에서는 열 사람의 나병 환자들이 등장합니다. 이들은 사마리아와 갈릴래아 사이를 지나가던 예수님을 보고, 스승님이라 부르면서까지 자비를 청했었습니다. 자비를 청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가서 사제에게 몸을 보여라."라는 방법을 일러주시며, 치유의 기적을 허락하여 주시지요. 예수님께서 일러주신 방법대로 하자, 열 명의 나병 환자들은 나병으로부터 자유로운 몸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 중 단 한 사람만이 예수님을 다시 찾아와, 그분의 발 앞에 엎드려 감사를 표현하였습니..

복음 묵상 2022.10.09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면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하지만 오늘 예수님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것이 오히려 행복하다고 말씀하시지요. 복음 전문을 읽으며,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관계에서 오는 기쁨 우리는 일찍이 성공하거나 주목을 받게 된 사람을 보며, "저 사람의 부모는 얼마나 행복할까?"라는 말을 할 때가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성공보다, 자식의 성공을 더 큰 선물로 여길 만큼, 훌륭한 자식을 둔 기쁨과 행복을 더 크게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군중 앞에서 말씀을 전하던 예수님을 본 한 여인..

복음 묵상 2022.10.08

예수님을 시험하다

예수님을 시험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에는 말씀이 등장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느라고, 하늘에서 내려오는 표징을 그분께 요구하기도 하였다."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해 표징을 요구하는 것은 어떠한 것인지, 복음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마귀를 쫓아내다 복음에서는 마귀를 쫓아내는 예수님의 일화가 등장합니다. 하지만 몇몇 사람들은 마귀를 쫓아내는 예수님의 힘이, 하느님이 아닌, 악마 베엘제불에게서 온다고 생각하였지요. 편협한 사고를 지닌 사람들 중에는, 자신이 이해하지 못하는 것들을, 자신만의 경험과 시각으로만 해석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악마 베엘제불의 힘으로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은, 상식 밖의 일들을 항상 그렇게, 귀신 혹은 마귀의 장난이라고 받아들여왔을 것입니다. 예..

복음 묵상 2022.10.07

가장 소중하게 여기는 이에게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이 구절은 우리가 진정으로 바라는 것을 얻게 될 것이라는 희망과 확신을 불어넣어 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찾음'과 '얻음'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여보게, 빵 세 개만 꾸어 주게 복음에서는 한밤중, 친구를 찾아가 빵 세 개를 부탁하는 사람의 일화가 등장합니다. 그 사람은 자신의 집에 방문한 손님에게 대접할 음식이 없어서 친구에게 빵을 꾸러 간 것이었지요. 하지만 친구는 잠든 가족들을 신경 쓰면서, 그 사람의 부탁을 거절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빵을 꾸러 간 그 사람이 계속해서 친구에게 졸라 댄다면, 친구는 결국 빵을 줄 것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 일화를 자칫 잘못 ..

복음 묵상 2022.10.06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기도하는 것 오늘 복음에서 제자들은 주님께 이러한 청을 합니다. "주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기도란 무엇이며, 또 기도에는 정해진 방법이 있는 것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기도하시는 예수님 복음에서는 기도하시는 예수님의 모습이 등장합니다. 누군가는 기도를 '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누군가는 기도를 '도를 닦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누군가에게 기도는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일 수도 있으며, 누군가에게 기도는 '신에 대한 감사를 드리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제자들은 기도하시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 기도가 예수님께는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는지를 궁금해했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눈을 감고 손을 모으거나, 자신의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복음 묵상 2022.10.05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택하다

주님의 발치에 앉아 오늘 복음 말씀에는 이러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마리아는 주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이 구절은 예수님이 마리아와 마르타의 집을 방문했을 때, 마리아가 예수님의 곁에서 그분의 말씀을 듣는 장면을 떠오르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는 것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마리아와 마르타 예수님은 말씀과 기쁨을 전하기 위해 수많은 마을들을 돌아다니셨습니다. 그 여정 중에 마리아와 마르타가 살고 있던 마을을 방문하셨고, 마르타는 예수님을 보고 자신의 집으로 모시게 되었지요. 마르타는 자신이 예수님을 초대하였으니, 집의 주인인 자신이 손님인 예수님을 위하여 준비해야 할 것들이 있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이러한 생각으로 인해 마르타..

복음 묵상 2022.10.04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그렇게 하여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너도 그렇게 하여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떠오르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사랑의 실천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영원한 생명의 길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 영원한 생명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율법 교사가 등장합니다. 예수님은 질문을 던진 율법 교사에게 그가 생각하는 영원한 생명을 얻는 방법은 무엇인지 되물어보시지요. 율법 교사가 예수님께 율법에 적힌 "하느님 사랑과 자기 자신, 그리고 이웃에 대한 사랑"을 이야기하니, 예수님은 바록 그 길이,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이라고 확인해 주십니다. 율법 교사는 영원한 생명을 위한 길과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그 길과 방법이 자신이 ..

복음 묵상 2022.10.03

정해진 때는 오고야 만다

그것은 오고야 만다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늦어지는 듯하더라도 너는 기다려라. 그것은 오고야 만다, 지체하지 않는다." 이 구절은 기다림에 대해, 그리고 마침내 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독서 전문을 읽으며, 오고야 마는 그 무엇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듣지 않으시는데 독서에 등장하는 하바쿡 예언자는 자신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 듯한 하느님께 울부짖으며 한탄합니다. 살려달라고 해도 하느님이 구해주시지 않는 듯한 상황과, 불의를 보고 외쳐봐도 나아지지 않는 것 같은 상황은, 하느님에 대한 불만을 갖게 합니다. 하느님은 정말로 사람들의 외침을 외면하고 듣지 않으셨던 것일까요? 하느님께서는 하바쿡 예언자의 말을 외면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하바쿡이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상황들..

복음 묵상 2022.10.02

무엇을 보아야 행복할까?

너희가 보는 것을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보는 것을 보는 눈은 행복하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너희가 보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이 행복과 어떠한 연관이 있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자유로워지는 기쁨 복음에는 주님의 이름에 마귀까지 복종하는 것을 체험한 제자들의 기쁨이 담겨있습니다. 그동안 억눌려왔고 괴로워했던 무언가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경험은, 언제나 사람들을 기쁘게 합니다. 예수님은 기뻐하는 제자들을 향하여, "너희에게 원수의 모든 힘을 억누르는 권한을 주었다."라고 말씀하시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 계십니다. 뒤이어 예수님은, 영들이 너희에게 복종하는 것보다,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에 더 기뻐하라는 말씀..

복음 묵상 2022.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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