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하느님처럼 되다

머리이신 그리스도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분은 머리이신 그리스도이십니다." 머리라는 표현에 담긴 의미는 무엇이며, 그리스도를 머리로 삼고 살아가는 것은 무엇일지,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그분께서 올라가셨다 바오로 사도는 예수님께서 '올라가심'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람의 몸으로 세상에 내려오셔서 말씀을 전하시고, 다시 하늘로 올라가신 예수님을 표현하고 있지요. '올라가셨다'라는 표현은 예수님의 본래 위치와 자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높은 곳에서 만물을 비추며 생명을 전해주시는 예수님은, 자신이 위로 올라가 빛을 뿜어냈을 때, 사람들이 그 생명을 잘 받아들일 수 있도록 세상에 오셔서 직접 땅을 일구고 올라가셨습니다. 아무리 해가 밝게 빛나고, 비가 땅을 적셔도, ..

복음 묵상 2022.10.22

무언가를 풀이하다

무언가를 풀이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땅과 하늘의 징조는 무엇이며, 그 징조와 이 시대를 풀이한다는 것은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원인과 결과 복음에서 예수님은 땅과 하늘의 징조를 보며 날씨를 예상하고 풀이할 줄은 알면서, 정작 옳은 방향의 길은 스스로 찾아내지 못하는 사람들을 보며 안타까워하십니다. 우리가 어떠한 현상을 보고, 그 결과나 방향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은, 특정한 결과에는 특정한 원인이 연결되어 있기에 가능한 것일 것입니다. 원인과 결과에 대해서 생각하다 보니, 문득 아인슈타인이라는 과학자가 이야기했다고 전해지는..

복음 묵상 2022.10.21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다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충만하게 되기를 빕니다." 이 구절은 하느님의 충만함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우리는 무엇에서 충만함을 느끼며, 진정한 충만함은 어디서 오는지를,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바오로 사도의 기도 오늘 독서에서는 사도 바오로의 기도가 등장합니다. 하느님의 온갖 충만하심으로 우리가 충만하게 되기를 청하는 바오로 사도의 기도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바오로 사도는 하늘과 땅의 모든 종족들, 즉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들과, 보이지 않는 모든 존재들까지 하느님께 이름을 받는다고 이야기합니다. 하느님께 이름을 받는다는 것은, 그 대상의 존재가 허락됨을 뜻하며, 그 대상의 존재의 의미..

복음 묵상 2022.10.20

마음속 집을 가꾸다

더 청구하신다 오늘 복음에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많이 주신 사람에게는 많이 요구하시고, 많이 맡기신 사람에게는 그만큼 더 청구하신다." 더 주신 이들에게는 더 많이 바라시는 하느님의 마음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을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자신의 집을 지키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도둑으로부터 자신의 집을 지키는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만약 집주인이 도둑이 몇 시에 집으로 들어올지를 알고 있다면, 자신의 집을 뚫고 들어오도록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씀은,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합니다. 사람들에게는 저마다 마음속에 집이 하나씩 있습니다. 집은 주인의 허락 없이 들어갈 수 없는 곳이지요. 하지만 마음속 집주인인 우리의 관리가 소홀해질 때, 무언가가 우리의 마음을 비집고 들어..

복음 묵상 2022.10.19

수확할 밭의 일꾼을 청하다

일꾼을 보내주십사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주십사고 청하여라." 이 구절은 밭의 수확과, 일꾼들의 역할, 그리고 하느님에 대한 청을 생각하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수확과 일꾼, 그리고 청함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수확, 그리고 일꾼 복음 속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둘씩 짝지어 마을로 보내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수확의 의미는 무엇이며, 그 일을 행하는 일꾼들의 역할은 무엇이었지를 생각해봅니다. 수확은 제 때에 자신이 기른 농작물을 거두어들이는 것을 의미합니다. 부족한 일손으로 정해진 때에 수확을 다 하지 못하면, 공을 들여 키운 농작물들을 온전히 거두지 못하게 되..

복음 묵상 2022.10.18

너희가 해야 할 말

너희가 해야 할 말 오늘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러한 말씀을 전해주십니다. "너희가 해야 할 말을 성령께서 그때에 알려 주실 것이다." 우리가 해야 할 말은 무엇이며, 그때에 성령께서 알려주신다는 말씀은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예수님을 증언하다 예수님께서는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증언한다면, 사람의 아들도 하느님의 천사들 앞에서 그 사람을 증언할 것이다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을 증언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증언은 누군가 혹은 무언가의 존재를 증언하는 말일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증언한다는 것은 예수님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표현하고 알리는 것일 테지요. 우리는 우리가 아는 것만을 증거하고 증언할 수 있습니다. 법정에 출두하는 증인들을 생각해본다면, ..

복음 묵상 2022.10.17

우리의 육신은 죽일지라도

육신은 죽여도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자신의 생명을 해하거나, 안위를 위협하는 대상을 우리는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우리의 육신은 해하여도, 영혼까지 훼손시킬 수는 없음을 알려주십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이 말씀에 대해 조금 더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바리사이들의 누룩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침이 널리 퍼지자,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에게로 찾아옵니다. 사람들이 밟힐 만큼 군중의 수가 늘어나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이러한 말씀 하나를 전하십니다. "바리사이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숨겨진 것은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은 알려지기 마련이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왜 이러한 말..

복음 묵상 2022.10.14

영적인 복을 받다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의 온갖 영적인 복을 우리에게 내리셨습니다." 이 구절을 통해 예수님 안에서 받게 된 우리의 영적인 복을 떠올려봅니다. 독서 전문을 읽으며, 우리가 받은 영적인 복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은총과 평화, 그리고 영적인 복 바오로 사도는 신자들에게, 하느님과 예수님에게서 오는 은총과 평화를 빌어줍니다. 더불어, 예수님께서 이미 우리에게 내리신 영적인 복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요. 영적인 복은, 예수님의 선택과 하느님의 계획을 통해, 세상이 창조되기 전부터 미리 준비되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이라는 설명과 함께 말입니다. 바오로 사도의 이러한 설명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간단하게 요약하여본다면,..

복음 묵상 2022.10.13

성령을 따라가다

성령을 따라가다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우리는 성령으로 사는 사람들이므로 성령을 따라갑시다." 이 구절은 성령으로 살아간다는 것과, 성령을 따르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또한 성령은 어떻게 우리의 삶에서 나타나는지도 궁금해집니다. 독서 전문을 읽으며, 성령과 그 인도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성령은 무엇인가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성령의 길'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눈으로 볼 수도 없고, 특정한 형태를 지니지도 않으며, 구체적이거나 정확한 묘사가 없는 '성령'을 따른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어렵고도 혼란스러운 일처럼 다가옵니다. 갑자기 누군가가 우리에게 다가와 성령을 이야기하고, 성령을 묘사하며, 성령을 따라가야 한다고 말한다면, 진실을 알게 된 기쁨보다도, ..

복음 묵상 2022.10.12

모든 것이 깨끗해지는 법

모든 것이 깨끗해지는 법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풀어라. 그러면 모든 것이 깨끗해질 것이다." 이 구절은 우리의 속에 담긴 것으로 자선을 베푸는 것과, 깨끗해지는 것의 상관관계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자선과 깨끗해짐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겉과 속 복음에는 예수님을 초대한 바리사이의 일화가 등장합니다. 예수님과 함께 식사를 하기 위해 자리를 잡은 바리사이는, 식사 전에 먼저 손을 씻지 않는 예수님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바리사이의 마음을 알아차리시고 바리사이에게 이러한 말씀을 건네시지요. "정녕 너희 바리사이들은 잔과 접시의 겉은 깨끗이 하지만, 너희의 속은 탐욕과 사악으로 가득하다." 당시 이..

복음 묵상 2022.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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