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끊임없이 청한다는 것

지체 없이 판결을 내리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께서는 그들에게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려주실 것이다." 이 구절에 등장하는 "지체 없이" 올바른 판결을 내리는 것은 무엇일지, 그리고 그러한 판결을 받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예수님은 우리에게 가르침과 진리를 전하기 위해, 수많은 비유를 전해주셨습니다. 그중 오늘 예수님께서 비유를 통해 말씀하신 내용은 바로, "낙심하지 말고 끊임없이 기도하여라."였지요. 우리는 어떠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많은 것을 탓하고는 합니다. 우리의 환경 때문에, 혹은 우리의 운세 때문에, 또는 주변 사람들 때문에, 혹은 타고난 능력의 차이 때문에 일을..

복음 묵상 2022.11.12

목숨을 살리기 위해서는

목숨을 살리려면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제 목숨을 보존하려고 애쓰는 사람은 목숨을 잃고,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살릴 것이다." 얼핏 듣기에 이 구절은, 우리의 상식과는 반대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목숨을 보존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목숨을 잃는 사람이 목숨을 살릴 수 있게 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사람의 아들의 날 예수님께서는 "사람의 아들의 날"에도 "노아 때와 같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멸망이 찾아왔었던 노아의 때를 분명하게 언급하시며, 우리의 목숨이 끝나는 날에 대해 말씀하시지요. 우리는 유한한 존재이기에 늘 "죽음"과 "종말"에 대한 두려움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특정할 수는 ..

복음 묵상 2022.11.11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의 나라는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 이 구절은 정말로 소중하고도 중요한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많다는 사실을 일깨워 줍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눈에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나라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하느님의 나라 하느님을 믿는다는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가 바라는 하느님의 나라를 꿈꾸며 살아갑니다. 많은 이들이 오랜 역사 동안 하느님의 나라를 갈망해왔으며, 그 나라가 언젠가는 그들에 눈앞에 펼쳐지기를 고대하며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오늘 복음 속 예수님은, 하느님의 나라가 언제 오는지를 묻는 바리사이들에게, "하느님의 나라는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오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십니다. 보이지 않는 ..

복음 묵상 2022.11.10

성전을 다시 세우다

성전을 다시 세우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안에 다시 세우겠다." 성전을 허문다는 것은 무엇이며, 사흘이라는 기간이 어떠한 의미를 지니는지, 그리고 성전을 다시 세운다는 것은 무엇일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성전에서 쫓아내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 속에서, 성전과 어울리지 않는 것들을 내쫓으십니다. 또한 예수님께 당위성을 물으며 표징을 요구하는 유다인들에게, 성전을 허문다면 사흘 안에 새로운 성전을 짓겠다는 말씀도 하시지요. 당시 사람들에게도 이러한 예수님의 말씀과 선택은 쉽게 이해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죽음 이후, 예수님의 당시 행동과 선택은 훗날에 제자들에 의해 새롭게 해석되었지요. 허물고 ..

복음 묵상 2022.11.09

선행을 본보기로 보여주다

선행을 본보기로 보여주다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대 자신을 모든 면에서 선행의 본보기로 보여주십시오." 이 구절은 선행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것을 모든 면에서 보여준다는 것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독서 전문을 읽으며 선행과 그 실천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선을 행하다 오늘 독서에서는 건전한 가르침에 부합한 "선"을 행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선"이라는 단어를 통해, 단순히 "착한 일"만을 떠올릴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남들에게 "착하게 보이는" 행동을 추구하며, 그 방향이 우리의 실제 마음과 다를 때, 어려움과 괴로움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독서에서는, "선을 행한다는 것"이 그저 착해 보이고, 착한 일을 행하는 것이 아님을 강..

복음 묵상 2022.11.08

꾸짖음과 용서

꾸짖고, 용서하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네 형제가 죄를 짓거든 꾸짖고, 회개하거든 용서하여라." 이 구절은 죄와 꾸짖음, 그리고 회개와 용서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꾸짖음과 용서는 어떻게 행해야 할지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죄를 짓는 일 살아가면서 죄를 짓지 않는다는 것은 정말 힘든 일입니다. 때로는 우리 스스로 뿐만 아니라, 우리의 오판으로 인해 남들이 죄를 짓게 하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우리는 흔히 "죄"를 "나쁜 짓"이라고만 여길 때가 많습니다. 만약 어떠한 일이 정말로 "나쁜 결과"를 초래하는 일이라면, 왜 그렇게 "죄"를 피하는 일이 어려운 것일까요? 어떠한 일이 정말로 우리에게, 그리고 상대방에게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한다..

복음 묵상 2022.11.07

산 이들의 하느님

산 이들의 하느님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분은 죽은 이들의 하느님이 아니라 산 이들의 하느님이시다." 산 이들의 하느님이라는 말씀에는 어떠한 의미가 담겨 있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누가 진짜 남편인가 복음에서는 부활을 믿지 않는 사두가이 몇 사람이 예수님께, 그분을 시험하는 질문을 던지는 장면이 등장합니다. 부활이 실현되었을 때, 기존의 삶과 새로운 삶 사이에서 복잡하게 뒤얽힐 상황을 가정하면서 예수님을 곤란하게 만들고자 하는 의도였지요. 사두가이들은 생전에 일곱 형제들을 차례로 남편으로 맞이한 여성을 사례로 들며, 부활 때 누가 진짜 남편이 되는 것인지를 예수님께 물어봅니다. 이에 예수님은 "누가 남편이다."라는 결정의 답을 일러주시지 ..

복음 묵상 2022.11.06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한 사람은 큰일에도 성실하다." 작은 일에 성실하다는 것은 무엇이며, 작은 일에 대한 성실이 큰일에 대한 성실로 어떻게 이어지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불의한 재물로 예수님은 복음에서 다소 이해하기 어려운 말씀을 건네십니다. "불의한 재물로 친구를 만들어라. 그래서 그들이 너희를 영원한 거처로 맞아들이게 하여라" 재물을 불의하다고 표현하신 예수님의 의도와, 그것을 통해 친구를 만든다는 발상은 어떠한 방향이었을까요? 재물이 불의하다고 말씀하신 예수님은, 우리가 살아가는 과정에서 "경제적 능력", 혹은 "재물"이 전혀 필요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하신 것이 아닙니다. 영원하지 않으며..

복음 묵상 2022.11.05

주님 안에 굳건히

주님 안에 굳건히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나의 기쁨이며 화관인 여러분, 이렇게 주님 안에 굳건히 서있으십시오." 주님 안에 굳건히 서있다는 것은 무엇인지,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나를 본받는 사람 독서에 등장하는 바오로 사도는, 믿음을 함께하는 형제들에게 "나를 본받는 사람이 되십시오."라고 이야기합니다. 이 대목에서 문득 이러한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다른 형제들과 바오로 사도의 삶에는 어떠한 차이가 있었을까요? 또한 자신을 본받으라고 말하며 강조하고 싶어 했던 바오로 사도의 삶 속 가치는 무엇이었을까요? 사실 바오로 사도는 한때 예수님을 박해하던 사람이었습니다. 바오로 사도는 그가 사울이라고 불리던 시절, 잘못되고 편협된 믿음으로 예수님과 예수님을 따르던 이들..

복음 묵상 2022.11.04

회개의 기쁨

회개의 기쁨 오늘 복음에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 죄인 한 사람의 회개가, 어떻게 천사들의 기쁨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꿈꾸던 메시아 복음에는 죄인들을 받아들이고 그들과 먹을 것을 나누는 예수님의 모습을 언짢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꼈던 이유는, 자신이 꿈꿔오던 메시아의 모습과 실제 예수님의 모습과 달랐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율법을 철저히 지키고, 성경 공부를 열심히 하던 자신들과 하느님의 거룩함을 논하며 기뻐하기를 바랐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기대와는 달리, 실제 예수님은 죄인이라고 여겨지는 무지하고 부도덕한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고 있었지요...

복음 묵상 2022.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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