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 묵상 349

참되고 의로우신 심판?

참되고 의로우신 오늘 독서에서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그분의 심판은 참되고 의로우시다." 참되고 의롭다는 것은 무엇일지, 독서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독서 전문 큰 능력을 지닌 천사 오늘 독서에서는 환상이나 영화 속에서만 펼쳐질 법한 장면들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그 장면들 속에서는, 큰 권한과 능력을 지닌 천사들이 나타나서 바빌론의 멸망을 외치고 있지요. 바빌론의 파멸과 무너짐만을 바라본다면 분명, 공포스럽고도 폭력적인 광경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하느님의 '천사'는 어찌하여 이렇게 폭력적인(?) 멸망을 수행하고 있는 것일까요? 독서에서는 바빌론이 마귀들의 소굴이 되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바빌론은 창조된 본래의 모습을 잃고 타락하여, 있지 말아야 할 것들을 품고 있는 그런 도시가 되어버린..

복음 묵상 2022.11.24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떠한 적대자도 맞서거나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를 내가 너희에게 주겠다." 그 누구도 반박할 수 없는 언변과 지혜는 어디서 나오는 것인지, 그리고 그러한 힘은 어떠한 의미가 있을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증언할 기회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이 박해받고 가두어질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십니다. 하지만 그러한 일들이 제자들에게는 하느님을 증언할 기회가 될 것이며, 그때에 맞는 언변과 지혜를 주어 그 무엇도 잃지 않게 될 것임을 함께 당부하시지요. 사람들은 보통 위급하고도 어려운 순간을 대비하기 위해, 미리 준비할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박해를 받으며 끌려가 갇힐 그날을 미리..

복음 묵상 2022.11.23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희는 속는 일이 없도록 조심하여라."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엇에 속고 있는지, 그리고 속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아름다운 것들 복음에서는 성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성전이 아름답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그 아름다움의 근거를 겉으로 보이는 돌과 예물에 두고 있었습니다. 이 모습을 본 예수님은, 그들이 아름다움의 근거로 두었던 그 돌들은 결국 무너지고 허물어질 것이라는 말씀을 남기시지요. 사람들은 저마다 세상 속에서 아름다운 것을 추구하며 살아갑니다. 그리고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을 소유함을 통해 행복에 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살아가지..

복음 묵상 2022.11.22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한다는 것, 그리고 가족이 된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이 말씀 구절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어머니와 형제들 군중에게 가르침을 전하던 예수님의 앞에 한 사람이 찾아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예수님과 이야기하려고 밖에서 기다린다는 말을 천하러 온 것이었지요. 그러나 그 말에 예수님은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라고 반문하시면서, 당신의 제자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라는 대답을 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어서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

복음 묵상 2022.11.21

기도는 거래가 아니다

기도의 집이 되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이 구절은 기도가 무엇인지, 그리고 기도의 집이 된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기도와 기도의 집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강도의 소굴 오늘 복음에 등장하시는 예수님은 "기도의 집"이 "강도의 소굴"이 되어버린 것에 대해 지적하고 계십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지적은 오늘날의 성전에도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기도를 드린다고 사람들이 모이지만, 정작 그 안에서는 다른 목적을 지닌 일들이 펼쳐지는 광경을 우리는 쉽게 마주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예수님은 그들의 행태를 "강도"와 비교하였습니다. 강도는 위압감과 공포를 불러일으켜 상대방의 재산을 갈취하..

복음 묵상 2022.11.18

우리에게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

평화를 주다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 너도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더라면...!" 이 구절은 우리에게 진정한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복음 전문을 읽으며, 진정한 평화에 대해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 오늘 복음에 등장하는 예수님은 이스라엘 도성을 바라보며 울고 계십니다.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았더라면..."이라고 말씀하시면서, 이스라엘 도성에 닥칠 불행을 안타까워하시고 계시지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스라엘의 미래에는 온갖 폭력과 멸망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복음에서는 그러한 불행이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에 나타난 것으로 기록되고 있습니다. 평화를 꿈꾸다 오랜 역사 동안 ..

복음 묵상 2022.11.17

착하고 성실하다는 것

권한을 가져라 오늘 복음 말씀 구절을 통해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잘하였다, 착한 종아! 네가 아주 작은 일에 성실하였으니 열 고을을 다스리는 권한을 가져라." 이 구절은 착함, 그리고 성실함이 우리의 권한으로 어떻게 이어지는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진정한 착함과 성실함은 무엇이며, 그로 인해 우리가 얻을 권한은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내가 올 때까지 예수님은 하느님의 나라가 당장 나타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해 하나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그 비유는 한 귀족이 왕권을 받아오는 동안, 자신의 종들에게 재산권을 잠시 맡겨놓는 상황을 담고 있었습니다. 비유에는 등장한 세 명의 종에게는 같은 가치의 재산이 주어졌지만, 그 결과는 달랐습니다. 첫 번째 종은 자신이 맡..

복음 묵상 2022.11.16

나무에서 내려오다

기쁘게 맞아들이다 오늘 복음에는 이러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자캐오는 얼른 내려와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였다." 예수님을 기쁘게 맞아들인다는 것은 무엇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얼른 내려오너라 오늘 복음에서는 키 작은 자캐오의 일화가 등장합니다. 자캐오는 키가 다른 사람들보다 작았기 때문에, 군중들에 가려진 예수님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자캐오는 높은 나무에 올라가는 선택을 합니다. 그렇게 나무 위에 올라간 자캐오는 그 누구보다도 높은 위치에 자리하게 되지요. 그러고 나니, 자신의 눈앞을 가리던 군중들은 어느새 자신의 발아래 있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 나무에 오른 자캐오는 예수님을 바라볼 수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러한 자캐오에게 "얼른 내려오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자캐..

복음 묵상 2022.11.15

믿음이라는 시작점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주십시오 오늘 복음에서는 이러한 구절이 등장합니다. "예수님, 다윗의 자손이시여,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십시오." 예수님께 자비를 간청한다는 것은 무엇이며, 무엇을 통해 그 간청이 이루어지는 것인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 오늘 복음에서는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 사람은 앞이 보이지 않았기에, 눈앞에서 예수님이 지나간다 하더라도 그분을 알아볼 수 없었지요. 그러나 때마침 주변 사람들은, 눈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을 위하여 "예수님이 지나가심"을 알려줍니다. 그러자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무작정 예수님의 이름을 외쳐댑니다. 고개를 어디로 향해야 할지도 모른 채, 대답이 돌아올지도 모르는 허공에 소리 지르듯이 울부짖습니다. 사..

복음 묵상 2022.11.14

아무것도 잃지 않는다는 것

머리카락 하나도 오늘 복음 말씀에는 이러한 말씀이 등장합니다. "너희는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다." 이 구절은 우리가 두려워하는 "상실"을 떠오르게 합니다. 무언가를 잃는다는 것을 두려워하는 우리에게, 머리카락 하나도 잃지 않을 것이라고 말씀하신 예수님의 뜻은 무엇일지, 복음 전문을 읽으며 묵상해봅니다. 복음 전문 다 허물어질 때 예수님은 성전을 소중히 여기며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성전은 그 흔적을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전부 허물어질 때가 올 것이라는 말씀을 하십니다. 이러한 말씀을 들은 사람들은 예수님께 그러한 일이 다가올 시기를 물어보지요. 하지만 예수님은 때가 되기 전,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칭하며 현혹하려 하는 이들을 조심하라는 말씀만 남기실 뿐이었습니다. 또한 예수님은 멸망의 소식이 들려..

복음 묵상 2022.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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